허리 통증으로 일상이 불편한 분들 중에는 수술이 두려워 선택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핌스치료입니다. 핌스치료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가느다란 특수 기구를 이용해 디스크 내부를 감압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비교적 짧은 회복 기간과 낮은 부담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핌스치료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고려해볼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핌스치료란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PIMS(Percutaneous Intradiscal Microdecompression System)는 ‘경피적 추간판 미세감압술’로 번역됩니다. 허리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섬유륜 밖으로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할 때 발생합니다. 핌스치료는 가느다란 특수 바늘을 문제가 되는 디스크 안으로 삽입한 뒤, 고주파 열에너지나 기계적 감압을 이용해 내부 압력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디스크 내압이 감소하면 신경을 압박하는 힘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과 요통이 완화됩니다. 2010년대 이후 여러 연구에서 핌스치료의 단기적 통증 감소 효과가 보고되었으며, European Spine Journal에 게재된 연구들에서도 비수술적 추간판 감압 시술이 적절한 적응증 선택 시 유의미한 증상 개선을 보인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핌스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는 경우는 어떤 상황일까?
핌스치료는 모든 허리 통증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선택지 중 하나로 논의됩니다.
보존적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때

물리치료, 약물 복용, 주사 요법 등을 일정 기간 충분히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핌스치료를 포함한 비수술적 방법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추간판 내부의 압력 증가가 원인일 때
디스크가 심하게 파열되거나 탈출된 정도가 아니라, 디스크 내압이 높아져 섬유륜이 팽창되는 상태(추간판 팽윤)라면 감압 효과를 기대하기가 더 수월합니다.
수술적 방법이 부담스러운 경우

고령이거나 전신 상태로 인해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이 위험 부담이 클 때, 상대적으로 간단한 핌스치료가 대안으로 논의될 수 있습니다.
직업·생활 복귀가 급한 경우
일반적으로 시행 시간이 짧고 회복 기간이 길지 않아 빠른 일상 복귀가 중요한 분들에게 거론되기도 합니다.
단, 심한 신경학적 증상(마비, 배뇨 장애 등)이 동반되거나 디스크가 완전히 탈출된 경우에는 핌스치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반드시 영상검사와 함께 상세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핌스치료는 어떤 과정으로 진행될까?

시행 전에는 X-ray,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디스크 상태와 신경 압박 정도를 정밀히 확인합니다. 핌스치료 자체는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며, 특수 바늘이 형광 투시경(C-arm)의 실시간 영상 유도 아래 정확한 위치에 삽입됩니다. 대개 30분 내외로 시행이 완료되고, 이후 일정 시간 안정을 취한 뒤 귀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T MRI와 160채널 CT 등 정밀 영상 장비를 통해 사전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정형외과·신경외과 다학제 구성을 통해 개별 상황에 맞는 방향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핌스치료 후 회복과 주의사항
핌스치료 이후에는 과격한 움직임을 피하고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수일 이내로 일상적인 보행과 가벼운 활동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핌스치료 후에도 자세 교정, 코어 강화 운동,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완화된 이후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과 정도는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핌스치료가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는 영상검사 결과와 임상 소견을 종합해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선택지를 검토해보시길 권합니다.
서울 내 추천 정형외과
핌스치료를 위해 해당 지역에서 방문할 만한 의료기관을 소개합니다.
1. 동부제일병원(중랑구)
중랑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3.0 테슬라 MRI와 260채널 CT 같은 최신 의료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이 조화를 이루며, 양질의 진료환경을 제공합니다.
2. 세브란스병원 (서대문구)
서대문구 신촌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서양식 병원으로 1885년 설립된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상급종합병원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암, 심장, 뇌혈관 질환 등 중증 질환 치료에 강점을 보입니다.
3. 서울아산병원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연간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진료와 연구, 교육을 함께 수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입니다.
4. 서울대학교병원 (종로구)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의학 교육과 연구 기능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