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 어깨가 뻐근하고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십견은 40대 이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팔을 들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어깨 통증이 심해지거나 움직임이 제한된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오십견은 의학 용어로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립니다. 이름처럼 50세 전후에 주로 발생하지만, 실제로는 40세 이상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로 인해 브래지어 끈을 채우거나 머리를 감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서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깨 통증과 함께 관절 가동 범위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회전근개 파열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많은 분들이 어깨 통증이 있으면 모두 오십견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을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수동적 움직임의 가능 여부’입니다.
오십견

본인이 스스로 팔을 들어올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팔을 잡고 올려주려 해도 끝까지 올라가지 않습니다. 관절 자체가 굳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회전근개 파열

본인이 스스로는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팔이 끝까지 올라갑니다. 힘줄이 손상되어 힘이 없는 것이지, 관절이 굳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차이를 알고 계시면 초기 단계에서 어떤 문제인지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으며,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오십견, 어떻게 관리할까요?
초기

초기 단계에서는 극심한 어깨 통증이 특징입니다. 이 시기에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관절강 내 주사로 염증을 완화시키면 어깨의 움직임이 많이 좋아지는데, 이때 체외충격파나 가벼운 물리 요법을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집에서는 팔을 천천히 돌리는 진자 운동 정도만 시행하고,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에 어깨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베개를 적절히 받쳐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중기

중기 단계에서는 통증은 다소 줄어들지만 관절의 움직임이 점점 제한되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는 적극적인 관절 가동 범위 운동이 중요합니다. 도수 요법을 통해 굳어진 관절을 조금씩 늘려주고, 벽을 따라 팔을 올리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시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주사와 재활 운동을 병행하면서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시기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관절이 완전히 굳어져 일상생활이 더욱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말기

몇 개월간 주사나 재활을 해도 움직임이 개선되지 않는 말기 단계라면 관절가동술이나 관절내시경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관절가동술은 마취 상태에서 의사가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는 방법이고, 관절내시경은 두꺼워진 관절막을 직접 열어주고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관절을 늘리는 것보다 내시경으로 염증이 있는 관절막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고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술 이후에는 적극적인 재활 운동을 통해 관절의 움직임을 유지하고, 약해진 어깨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핵심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예방하는 방법은?
어깨가 굳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한쪽 어깨로만 드는 습관은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틈틈이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잠을 잘 때도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베개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들은 평소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더 신경을 쓰시고, 조금이라도 이상 신호가 느껴진다면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악구 지역에서 믿고 찾을 수 있는 관절 케어 파트너를 두고 꾸준히 관리받는다면, 어깨 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 내 추천 정형외과
오십견 치료를 위해 해당 지역에서 방문할 만한 의료기관을 소개합니다.
1. 서울센트럴병원 (관악구)
관악구에 위치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진료를 제공합니다. 전문의 7인, 대학병원급의 장비를 통해 디스크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합니다.
2. 동부제일병원(중랑구)
중랑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최신 의료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이 조화를 이루며, 양질의 진료환경을 제공합니다.
3. 세브란스병원 (서대문구)
서대문구 신촌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서양식 병원으로 1885년 설립된 연세대학교 의료원 소속 상급종합병원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암, 심장, 뇌혈관 질환 등 중증 질환 치료에 강점을 보입니다.
4. 서울아산병원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연간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진료와 연구, 교육을 함께 수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입니다.
5. 서울대학교병원 (종로구)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의학 교육과 연구 기능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입니다.